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오픈한다는 소식에 기대감도 컸고, 또한 네이버가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인 메인페이지를 오픈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태터앤미디어에서 오픈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웬만하면 다른 회사 서비스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성격이 아닌데, 오픈캐스트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넋두리차원에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오픈캐스트]는 제가 써본 네이버의 서비스 중에서 최악의 서비스인 듯 합니다.
오픈캐스트를 발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의 캐스트를 완성하기 위해 제목, 링크, 섬네일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작업을 쉼없이 반복해야합니다. 물론 네이버에서 친절하게도 네이버 툴바의 북마크 기능을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오픈캐스트용 API를 제공하거나 RSS 수집기능을 추가해서 손쉽게 캐스트에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도 입력방식에 대한 개선작업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노가다 작업이야 네이버 방문자들에게 저희가 알리고 싶어서 하는 작업이라 생고생하면 되지만, 정말 지적하고 싶은 불만은 통계정보가 거의 제공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구독자 : 오늘 0명, 전체 1000명, 방문자 : 36명, 전제 10,000명
이게 네이버가 제공해주는 통계정보의 모든 것입니다. 가끔 베스트캐스트로 선정되면 친절한 운영자께서 댓글도 남겨주시기도 하지요.
오픈캐스트의 목적이 웹상의 좋은 정보를 사용자들과 공유하는게 목적이라면 캐스트운영자들이 좀더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어떤 정보를 구독자들이 좋아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내 캐스트의 어떤 글을 주로 클릭하는지 언제 주로 방문하는지 구독자가 얼마나 방문을 하는지 등에 대한 통계자료는 네이버에서 맘만 먹는다면 언제든 제공가능한 데이타일텐데요.
이미 블로그나 까페에서는 [스마트리포터]라는 메뉴를 통해 방문현황, 방문경로, 인기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오픈캐스트 위젯도 필요합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오픈캐스트를 소개하기 위해 네이버가 아닌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위젯 제공이 힘들다면 오픈캐스트 RSS라도 제공해주면 좋겠네요.
한주에 200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네이버의 메인서비스라 쓴소리를 해봅니다.
덧) NHN 오픈캐스트 기획자/개발자도 매일 오픈캐스트를 발행해보기를 꼭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