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하이컨셉님이 주관한 '벤처기업/아이디어와 투자자의 만남이라는 행사'에 참가를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벤처를 하는 분들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 투자자와 참가자들에게 10분 내외로 PT를 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식으로 진행되었고, 총 13팀이 참가를 했습니다.

저는 '태터앤미디어- 블로그네트워크 모델'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발표를 했는데, 10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지만, 빨리 마무리해야한다는 초조함도 있어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처음 행사라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점차 좋은 행사가 될 거라 믿구요.

몇가지 아이디어를 덧붙이자면...

1. 발표자 모집시에 주제가 있었으면...
대부분 발표가 인터넷 분야였지만, 몇몇 발표는 참석자들이 보기에는 좀 생뚱맞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더라도 참석자들이 대부분이 인터넷업계 사람들이라 조금 이해가 쉽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발표주제를 미리 공지해서 해당분야 아이디어를 모으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투자자만남은 오래가지 못할 듯...
모임의 성격이 벤처와 투자자와의 만남이라면 당연히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후 행사에서도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행사에 대한 참여동기는 점차 줄어들게 되겠지요.
이를 위해선 벤처캐피털에서 투자할만한 발표자들을 섭외하던지, 아니면 발표자들을 미리 선정하여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해야 할텐데, 쉽지 않은 과제이겠지요.^^

3. 투자는 반드시 벤처캐피탈만 해야하는 건 아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소셜펀딩(혹은 crowd fund, micro fund 등등)을 통해 십시일반으로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더 밑그림을 그려봐야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00벤처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지분 20%를 5천만원에 공모한다던지 하는 방식도 가능할 듯... 아니면, m.net에서 했던 '슈퍼스타K'처럼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벤처에서 투자를 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구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듯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1. 제1회 벤처기업/아이디어와 투자자의 만남 후기

    Tracked from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 2009/11/16 23:54

    지난 주 금요일 - 지나면서 보니 13일의 금요일.. ㅎㄷㄷ :-) 지난주 금요일에 진행된 제 1회 벤처기업/아이디어와 투자자의 만남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간략히 정산을 마쳤는데요. 아마도 참석자가 140분을 넘으셨던 것 같습니다. 금요일 밤에 진행된 행사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많은 분이 찾아주신 행사였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엄청난 열기와 집중력을 가지고 자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이 분은 제1회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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